北, 4월에 ’노 마스크’ 대형 행사 잇따라 개최 <br />노동당 정치국회의…김정은 위원장도 마스크 착용 <br />"국가 방역 사업, ’최대 비상 방역체계’로 전환" <br />北, "평양에서 ’스텔스 오미크론’ 감염 발생" <br />전국 모든 시·군에 자기 지역 봉쇄 지시 <br />北, 백신 접종 이뤄지지 않았고 의료 인프라 열악<br /><br />김일성 주석 생일 110주년에다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까지, 지난달 북한에선 대규모 인원이 모여 기념할 행사가 유독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열병식 때도 그러나 마스크를 쓴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부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소집된 조선노동당 정치국회의. <br /> <br />모든 참석자가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렸고,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발언할 때만 마스크를 벗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회의에선 국가 방역 사업을 '최대 비상 방역 체계'로 전환하는 결정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'스텔스 오미크론'에 감염된 환자가 수도 평양에서 나타났다며, 처음으로 확진자 발생을 공식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2020년 2월부터 오늘에 이르는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전국의 모든 시군엔 지역을 철저히 봉쇄해, 바이러스의 전파를 빈틈없이 차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조차 되지 않았고 의료 인프라도 열악해, 대응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에 먼저 대화를 제안하고, 협력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세 / 통일부 장관 후보자 : 북한의 어떤 어려운 상황을 이용한다는 식은 조금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북한이 어려움에 처한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도울 의향이 있다는 정도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통일부도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조기에 진정되기를 바란다며,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과 남북 간 방역 협력은 인도적 차원에서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121922215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